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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브라질에서 온 친구 만나고 어쨋든.. 평창동까지 가야하고 해서 지나가던 경찰을 불러서 (손으로 이리 오라고...ㅋㅋ) 평창동으로 갈라는데 어떻게 하면 되냐고 물으니까..그 분도 자기는 강남에서 이리로 배치되었다고 이 곳 지리를 모른다고 하시길레 그냥 대충 경복궁을 벗어나면 택시가 있겠지 하고 서쪽으로 가다가 거기에 배치되어서 기다리고 있는 전경들을 지나가야했다. 그런 생각을 하면서 그들 가운데를 지나갔다. 양쪽으로 쫙 깔린 전경들을 바라보면서, 마음으로 축복하면서.. 그러면서 경복궁 뒷쪽으로 나가서 거기서 택시 태우고 집에 바래다주고 난 기숙사로 돌아왔따. 결론적으로... 경찰들이 불쌍했고.. 시위땜에 돈을 못 버는 택시 기사님들이 불쌍했고...길이 차단되는 바람에 집으로 가는 길이 멀어진 시민들이 불쌍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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